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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남해안은 드나듬이 복잡하고 크고 작은 많은 섬들과 넓은 갯벌,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당시 배의 일반적인 형태인 첨저선(尖底線)으로 전투에 임하였을 때는 물 속에 잠기는 흘수(吃水)가 깊어 뱃머리를 돌릴 때 배 밑이 바닥에 닿아 나아가지 못하거나, 특히 썰물 때는 자칫 적에게 쉽게 추격을 당하거나, 적을 추격할 때 낭패를 보는 수가 많았다.



판옥선

그러나 사량진왜변(중종 39년 1544)가 을묘왜변(명종10년 1555)을 계기로 선체가 커지고 외부에 판을 둘러 조선의 군선보다 막강해진 왜선을 보고 강력하고 순발력 있는 군선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판옥선이 해결책이었다.

판옥선은 평저선(平底船)으로 흘수(吃水)가 깊지 않고 배를 돌릴 때 선회반경이 작아 움직임이 자유로웠으며, 상장갑판(上粧甲板)과 좌우편에 여장(女牆)을 설치하여 선체가 높아져 일본 수군의 기본 전법인 등선육박전술(登船肉薄戰術 boarding tactics)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군선이었다.

거북선이 어느 때부터 착공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다.
그러나 적은 수의 군선으로 적을 방어해 내야 했던 전라좌수사 이순신장군과 휘하 장수, 군관들은 전투 시 날아드는 화살을 막고, 적군이 건너올 수없으며, 적선과 대치했을 때 적의 기세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군선이 필요하여, 군관 나대용을 중심으로 판옥선을 개량하여 철갑뚜껑과 용머리를 달고 돛과 대포를 단 우리의 자랑스러운 거북선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거북선